경기도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에 이돌찬․한상경씨
경기도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에 이돌찬․한상경씨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4-01 14:25
  • 승인 2015.04.01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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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명품 포도 농업인 이돌찬씨와 우리나라 사립수목원 조성의 붐을 일으킨 아침고요수목원 설립자 한상경씨가 3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1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시상식을 열고 이돌찬, 한상경씨에게 증서와 기념물을 수여했다.

이돌찬씨는 40여 년 간 포도농업 한 길만을 걸어온 농업인으로, 우리 포도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포도재배 기술 개발에 몰두해온 포도 박사다.

미네랄 포도, 금나노 포도 재배, 마늘 포도주 제조 특허와 G마크·스타팜·친환경유기농 인증 취득 등 명품포도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현장강사로서 경기도 농업인의 전문기술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활동도 활발히 펼쳐왔다. 2005년에는 금학회를 설립해 청소년을 위한 장학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육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996년 문을 연 아침고요수목원의 설립자 한상경씨는 아이디어와 과감한 투자로 폐경작지 11만평을 연간 1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수목원으로 재탄생시킨 대한민국 사립수목원 분야의 선두주자다. 특히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과 우리 민족 정서를 그대로 옮긴 정원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정원문화를 창조하고 우리나라 수목원 조성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정원 외에도 55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자원을 확보해 미래세대를 위한 보전과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변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04년부터는 아침고요 입양 복지회를 설립해 국내 입양가정 지원과 사후 관리에도 노력하는 등 입양문화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상후보로는 54명이 추천됐으며,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 확인, 도민 검증, 2차례에 걸친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수상자와 배우자가 참가하는 국외 시찰 기회가 주어진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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