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나체로 문간에 기대는 한 남자 때문에 마을 주민들이 혐오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외신에 따르면 샬럿 마을 주민들은 10년째 한 남성이 수시로 나체 상태로 현관 쪽에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마을 주민 페콜리아 트릿은 “며칠 전에도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나왔다가 이 남자가 나체로 있는 모습을 또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아드리에나 헤리스도 “이 남자가 나체 상태로 문간에 기대고 있을 때마다 딸이 집 밖으로 안나가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주만들에게 이 남자의 모습이 불쾌할 수 있지만 처벌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법은 공공장소에서 옷을 모두 벗고 있거나 다른 사람이 옆에 있는 상태에서 나체로 있을 때만 처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리-사회팀>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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