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김일수 51사단장, 여인형 167연대장, 이동철 3대대장, 송호창 국회의원, 문봉선 시의회 의장, 박요찬 새누리당 과천의왕 당협 위원장, 최승열 과천경찰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계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 안보가 중요한 시기에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위상에 맞게 과천시 여성예비군 소대가 창설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40명의 소대원 중에 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원과 이수진 의원이 솔선수범해서 참여하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자 큰 박수가 터졌다.
이어 신 시장은 전 소대원들은 ‘우리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지역 및 국가안보의 한 축으로 우뚝 서줄 것을 당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의 제안으로 창설된 과천시 여성예비군 소대원은 10대에서 50대 과천여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연령별로는 10대 1명, 30대 4명, 40대 12명, 50대 23명으로 40~50대 여성이 가장 많으며, 직업별로는 주부가 26명, 회사원 8명, 자영업 4명, 시의원 2명 순이다.
이들은 과천시 기동대 예하소대로 정식 편성돼 평상시엔 안보현장 견학과 부대 행사 참여, 봉사 활동을 하고 전시엔 급식 지원이나 응급환자 처지 및 후송 등 전투 지원 활동을 하며 지역 안보의식과 애국심을 널리 전파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복무기간은 2년(연장 가능)이다.
또한 오는 6월 승진훈련장에서 실시하는 통합 화력시범 훈련에 참관하게 되며, 8월에는 을지훈련장 견학 및 위문 활동, 개인별 6시간 안보교육 및 임무수행 과제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