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에 위치한 다솜지역아동센터에서 25일 오후 ‘삼성 희망드림 협약식’이 열렸다.
삼성 희망드림사업은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합창 프로그램(희망소리), 환경개선(희망하우스), 심리치료(희망토요일)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희망드림사업 운영 재원은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 소속 임직원이 자체 모금한 기금 8억5000만 원으로 조성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조현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동부지역본부장, 조윤경 지역아동센터 경기남부지원단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솜지역아동센터는 환경개선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받게 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동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우리 다솜지역아동센터가 ‘희망하우스’ 후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후원해주시는 삼성전자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다솜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개선된 환경에서 질 높은 보호와 교육의 혜택을 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에 설립된 오산 다솜지역아동센터는 현재 다문화가정 아동을 포함해 29명의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아동 일상생활지도부터 교과학습지도, 체험활동, 상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연계 등 다양한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희망의 무지개다리’라는 특화 사업을 통해 다문화아동 학교생활·한글학습 지원, 다문화 감수성 일깨우기, 다문화 전통축제 등 아이들이 열린 생각을 가지고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