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는 26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공동주택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와 주택 관련 공무원 등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공동주택 품질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기도 아파트 품질검수단 최초 발족부터 참여해 온 경기대학교 최용화 교수가 최근 공동주택에서 문제되고 있는 층간소음 및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LH 김백용 주택사업부장은 LH의 품질관리시스템을 소개, 품질관리 기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건축, 전기, 기계, 조경 각 분야 품질검수 위원들의 건설현장 사례분석을 통한 주요 지적사항과 우수사례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경기도는 공동주택 입주민의 분쟁 사전 예방 및 품격 있는 공동주택 건설을 위해 전국 최초로 2006년부터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799개 단지 48만1,185세대 점검을 통해 지적된 총 약 3만3000여건에 대하여 약 3만1000여건을 조치, 94%의 조치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타 시‧도에서도 이 제도를 벤치마킹하여 전국적으로 10개 자치단체에서 도입‧운영 중에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2015년 업무계획 발표 시 아파트 하자 분쟁 저감대책으로 입주 전 아파트 품질검수 대상지역 확대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도는 매년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추진하면서 축적된 주요 지적사항 및 우수 시공 사례 등을 반영한 공동주택 품질검수 매뉴얼을 도내 시‧군과 전국 시‧도에 배포했으며, 이 매뉴얼은 경기도 홈페이지 및 경기도 전자북에서도 누구나 볼 수 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