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김종현 기자] 싱어송라이터 써지가 26일 생애 첫 EP앨범을 발매했다. 앨범 ‘S#1 Take1’에서는 잔잔한 어쿠스틱의 기타 곡부터 따뜻한 느낌의 재즈를 거쳐 강렬한 밴드곡까지 아우르는 그녀의 다양한 스타일을 들어볼 수 있다.
이번 앨범은 써지가 틈틈이 만들어왔던 습작 중 가장 먼저 선 보이고 싶은 5곡을 실었다. 또 모든 곡을 직접 작사·작곡한 그만의 스토리가 있는 노래들은 한 글자, 소리 하나까지 소중히 담아낸 흔적이 역력하다.
써지는 “노래를 만들기 시작한지 10년이 되었는데, 이제서야 그렇게도 꿈꾸던 하나의 음반을 손에 쥐게 됐다”면서 “지금껏 살아온 나의 이야기들을 진심을 다해 담아 보았고 내 목소리를 듣는 누군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써지는 2009년 여성4인조 밴드 ‘니아’의 드러머 및 리더로 활동하던 써지는 2012년 밴드를 중단했다. 이후 전공을 살려 드림하이2. 에일리, 버벌진트, 샤이니, Ns윤지, 김진표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의 조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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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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