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촬영을 위해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병헌은 현재 준비 중인 영화 '비욘드 디시트(Beyond Deceit)'(감독 신타로 시모사와) 촬영차 미국으로 향했다"고 알렸다. 이어 "4월 아내인 배우 이민정의 출산일에 맞춰 귀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비욘드 디시트'는 제약회사 비리에 맞서 싸우던 변호사가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스릴러물이다. 앤서니 홉킨스, 알 파치노 등이 출연하고 앨리스 이브, 조쉬 더허멀, 말린 애커먼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소속사 측은 이병헌이 맡은 배역에 관해서는 "계약상 구체적인 역할에 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아이엠디비(IMDB)닷컴'은 이병헌의 배역을 회계사(The Accountant)로 적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올해 영화 '터미네티어:제네시스', '협녀:칼의 기억', '내부자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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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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