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영화 '화장'을 연출한 임권택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의 인터뷰 진행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임권택 감독은 병든아내와 젊은 육신을 지닌 여자사이에서 번민하는 오상무라는 캐릭터에 대해 "배우 안성기 였기 때문에 소화 가능한 배역이었다"며 "사실 안성기에게 많이 의지했고, 또 그런 연기자가 아니면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안성기에 대해 극찬했다.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총 16개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이 출연한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은 오는 4월 9일 개봉할 예정이다.

송승진 기자 songddad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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