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자원외교 '아니면 말고식' 의혹 폭로, 국가망신 초래"
이군현 "자원외교 '아니면 말고식' 의혹 폭로, 국가망신 초래"
  • 박형남 기자
  • 입력 2015-03-18 10:30
  • 승인 2015.03.18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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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앞으로 발생할 피해와 외교 관계 훼손에 따른 책임은 오로지 야당에 있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쿠르드 정부는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현재 석유공사가 확보한 유전 개발권 회수도 검토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이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고위 관료의 실명을 거론하며 뇌물 수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루크드 정부가 공식 항의 서한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무총장은 "'아니면 말고식' 의혹 폭로가 자칫 국익을 훼손하고 국가 망신마저 초래하는 그런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번 국조 특위 활동은 국내뿐 아니라 자원외교 상대국도 지켜보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남은 활동 기간만큼은 자원외교 죽이기 국조가 아니라 미래 자원의 기반을 마련하는 국익을 위한 국조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7122love@ilyseoul.co.kr

박형남 기자 7122lov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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