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2015시즌 세계 여자 골프계가 태극낭자들의 승전보로 연일 뜨겁게 달궈지고 있따. 이런가운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강력한 우승후보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꺾고 우승을 목에 걸었다.
유소연은 지난 15일 중국 미션힐스골프장 불랙스톤코스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언파 69타로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80타로 1타차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유소연은 지난해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우승 이후 7개월여 만에 우승을 거뒀다.
반면 박인비는 LPGA 투어 HSBC 위민 챔피언스 우승 열기를 이어가 2주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하는 것)을 노렸으나 아깝게 유소연에게 역전 패 했다.
한편 17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 따르면 유송연은 평균 5.61점을 얻어 8위에서 6위로 뛰어 올랐다.
미셸 위와 김효주는 각각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이밖에 톱10의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리디아 고가 10.9점으로 7주째 1위자리를 지키고 있고 박인비가 0.80점 차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뒤를 이어 스테이시 루이스, 펑샨샨, 수잔 페테르센이 3~5위를 차기했다. 캐리 웹과 렉시 톰슨은 각각 9위와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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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