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이 회계책임자에 대한 대법원의 징역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4.29 재보선 대상 지역이 3곳에서 4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여야가 후보자 모집을 서두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오전 9시부터 인천 서·강화(을)지역에 대한 후보자 공모를 시작, 오는 16일 정오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말인 14일과 1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송영길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 출신인 신동근 서구강화을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공모 결과에 따라서는 경선 여부와 일정 등도 결정된다. 다만 다른 출마자가 없을 경우 서류심사와 면접절차를 거쳐 적격여부를 판단한 뒤 최고위 의결과 당무위 인준을 통해 단수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진행키로 잠정 결정했다. 오는 1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에서는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친박계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계민석 황우여 장관 전 비서실장, 유천호 전 강화군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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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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