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학생체전이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도내 곳곳에서 제40회 경기도 학생체전을 진행한다.
도내 25개 지역교육청의 6천여 초․중․고 학생선수들이 참여, 육상과 수영 등 32개 종목에서 개인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화합과 축제의 장을 연다.
지난해까지 시․군 대항으로 진행되었던 대회는 올해부터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자 시․군별 순위를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연천공설운동장 외 31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금년부터 학생스포츠 현장에 Respect 켐페인을 전개하여, 승리 지상주의 과열경쟁의 폐단을 없애고 선수, 지도자, 심판, 학부모, 관중 등 스포츠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감대를 형성해 스포츠를 통한 올바른 인성교육과 학교체육의 활성화로 선진국형의 바람직한 학교체육 문화를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박용섭 과장은 “이번 도 학생체전이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아울러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구성원이 Respect(존중)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학교 스포츠 활동이 학생들의 인성교육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44회 전국소년체전은 5월 30일부터 4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