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예산 서민 자녀에게 50만 원 지원"
[일요서울ㅣ정치팀] 홍준표 경남지사가 '전국최초'로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했다. 홍 지사는 "무상급식 중단을 다음달부터 하겠다"고 밝혔던 것이다.
경상남도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경남지역 초·중·고교 무상급식을 폐지한다"며 "무상급식 예산 643억 원을 서민 자녀 10만 명에게 연간 50만 원씩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을 뺀 경남지역 초·중·고 학생 22만 명은 다음달 부터 급식비를 내야한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 자차체 가데 무상급식 지원금이 없는 곳은 경남도가 유일하다.
한편, 홍 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하면서 무상급식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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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남 기자 7122lov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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