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는 2012년부터 전 세계적인 사회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회적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티브 하워드 이케아 최고 지속가능경영 책임자(CSO)는 “이케아와의 파트너십은 수공예품 장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부양 및 삶을 이어갈 수 있게끔 도와준다”며 “나아가 사회적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케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사업을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케아는 이러한 파트너십 강화의 일환으로 인도의 사회적 기업인 ‘랑수트라(Rangsutra)’ 및 ‘인더스트리PT(Industree PT)’와 함께 빈민촌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에게 수공예품 사업으로 빈곤 경감, 재정적 자립 및 여성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공예품 사업으로 고정수입을 창출해 그들의 가족과 인도 지역 사회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케아의 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에 속한 이들에게 고정 수입은 새로운 기회를 선사한다”며 “외곽에 사는 대다수의 여성들은 교육 및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취직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이케아와 랑수트라 및 인더스트리PT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외곽에 거주하는 인도 여성들이 독립적이고 더 밝은 미래의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