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원장의 뷰티 시크릿] 피부 레이저 부담되면 성장인자 시술 받으세요
[한상혁 원장의 뷰티 시크릿] 피부 레이저 부담되면 성장인자 시술 받으세요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5-03-09 10:18
  • 승인 2015.03.09 10:18
  • 호수 1088
  • 5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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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다보면 “얼굴에 레이저를 하고 싶어요" 라는 말로 서두를 꺼내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그만큼 아름다움을 위한 시술로서 레이저가 알려져 있다. 광고도 많이 하고 주변 지인들을 보면 피부 시술을 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아졌다. 일본인 환자를 많이 보던 병원에서도 제일 인기 항목은 역시 레이저였다. 바다 건너 멀리 한국에 와서도 다른 시술보다는 레이저를 찾았다. 

▲ 뉴시스
피부상태에 따라 레이저와 다른 시술을 적절하게 병행하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피부레이저는 기본적으로 피부에 주는 자극이다. 크기는 다르지만 자극이며 상처가 생긴다. 그럼에도 레이저 시술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몸의 회복능력 때문이다. 
 
하지만 색소치료를 하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자극이 있다. 이런 자극은 피부에 색소 침착을 만들어 오히려 색소를 더욱 늘어나게 만든다. 따라서 재생능력을 넘어서지 않는 선에서 레이저를 사용해야한다. 재생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엔 치료 속도가 다른 사람보다 느려질 수 있다.그렇다고 해서 치료 속도를 빠르게 하다보면 재생능력을 넘어가게 되고 되레 색소침착이 온다. 
 
피부는 생활패턴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레이저 시술 후 일주일 정도는 활발한 재생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때 야근, 음주,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면 재생 속도가 느려진다.
 
이럴 땐 피부 재생능력을 가늠하고, 외부 요인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충분한 휴식과 비타민을 섭취해야 한다. 일상생활을 조금 불편하게 만드는 테이프 관리와 재생연고 등의 사용도 필수적이다. 
 
빠른 재생을 위해서는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자주 문지르지 않으며 햇빛을 피해야 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촉촉함이다. 수분공급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재생테이프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정확한 사용법을 배운 후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미관상 보기 좋지 않더라도 재생연고도 효과적이다. 
 
재생능력을 이용한 레이저 시술은 사람마다 결과의 차가 크다. 따라서 성장인자를 투여해 시술의 개인차를 줄일 수 있다. 환자의 혈소판농축액을 이용하거나 성장인자를 투여하는 방법 등이 있다. 최근엔 연어주사나 레몬주사 등으로 소개되고 있다. 
 
재생이 빠르면 결과가 좋을 뿐 아니라 색소침착이나 기미 등의 부작용으로 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또한 투여하는 방법에 따라 피부 자체의 톤이나 피부결이 개선되고, 촉촉함 또한 증가시킬 수 있다. 자극적인 레이저 시술이 부담될 때는 성장인자를 이용한 시술이 도움이 된다. 이 방식은 피부에 상처를 낼 필요도, 피부의 재생능력 부족으로 부작용을 겪을 염려를 줄일 수 있다. 
 
가벼운 필링도 도움이 된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도 각질과 피부결을 개선해주며 화이트닝 효과도 가지고 있는 밀크필 같은 시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밀크필은 자극이 심하지 않으며 시술직후의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이 없고 즉시 화장이 가능하다.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봄철 피부 관리를 통해 생기 있고 화사한 피부를 유지하길 바란다.
 
<라렌 피부과성형외과 대표원장>
<정리=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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