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하수관로 안전진단에 따른 사업비 국비 7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자체 확보한 시비 3억 원을 포함해 총 11억여 원을 노후하수관로 안전진단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국비 확보로 시는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하수관로 467km에 대한 안전진단을 보다 안정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넉넉지 못한 시 재정 여건에 비춰 시민안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을 만하다.
시는 노후하수관 교체와 관련한 공사비에 대해서도 국비확보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양조 안양시 하수과장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하수관로 공사 특성상 자체예산만으로는 어렵다”며 “지원받은 국비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도로침하를 예방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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