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에서 몸에 돌이 묶인 채로 숨진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창원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1시쯤 경남 창원시 대산면 유등리 낙동강 하류변에서 몸에 9.6㎏의 돌이 그물망으로 묶여 있는 남자가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어부가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남자는 40대로 추정되며 발견 당시 심하게 부패돼 낙동강 중상류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국과수에 남자의 DNA를 채취해 감정 의뢰하는 등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타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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