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 경신
삼성중공업,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 경신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5-03-03 09:09
  • 승인 2015.03.03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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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크기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중공업은 일본 MOL(Mitsui O.S.K Lines)社로부터 2만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6810억 원(6억92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2만100TEU급은 현재까지 발주된 컨테이너선 가운데 세계 최대 크기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에도 모나코 스콜피오(Scorpio)社로부터 1만92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세계 최대 크기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폭 58.8m, 높이 32.8m로 갑판 면적이 축구장 4개 넓이에 해당하는 초대형 선박이다. 납기는 2017년 8월까지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010년 조선업계 최초로 녹색경영을 선포 한 이래 각종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왔다”면서 “최적의 선형 개발과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통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6척, 약 1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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