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최초 '3급 세무서장' 임명
국세청 최초 '3급 세무서장' 임명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5-03-03 01:52
  • 승인 2015.03.03 0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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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박영태 강남세무서장이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 임용됐다. 이번 인사는 임환수 국세청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열정을 갖고 헌신한다면 근무 부서, 출신 지역, 출발 직급, 연령 등에 관계없이 승진시키겠다”는 취임 초기의 의지를 재확인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박영태 강남세무서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고교졸업 후 건설부 7급 행정직으로 공직을 시작해 경제기획원을 거쳐 1993년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1999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후 영덕세무서장, 중부청 개인납세2과장, 서울청 조사3국 조사3과장, 노원세무서장, 국세청고객만족센터장, 강서세무서장, 금융정보분석원 심사분석1과장, 서울청 조사2국 조사1과장, 성동세무서장, 국세청 소득지원과장 등 본‧지방청 과장 및 세무서장을 두루 역임한 국세청내 최고참 서기관이다.

세정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감각이 탁월하며, 협업과 소통을 중시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리더십을 겸비해 뛰어난 업무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세청 소득지원과장 재직시에는 자영사업자에게 까지 확대되는 근로장려세제 및 자녀장려세제의 도입과 관련해 인력을 증원하고 세부 업무프로세스를 마련하는 등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도의 사전준비 업무를 치밀하게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의 영광을 안게 됐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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