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알몸보려고..." 탈의실서 여장남자 붙잡혀
"여성 알몸보려고..." 탈의실서 여장남자 붙잡혀
  • 이지혜 기자
  • 입력 2015-03-02 17:53
  • 승인 2015.03.02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20대 남성이 여장을 한 채 여자탈의실에 들어갔다가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2일 수영장 여자탈의실에 침입한 혐의(성폭력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 20분께 부산 진구의 한 수영장에서 여성용 수영복을 입고 여자 탈의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던 여성 3~4명이 A씨를 보고는 비명을 질렀고, 이를 들은 수영장 직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A씨를 붙잡았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여성의 알몸을 보기 위해 수영장 입구에서 여성용 원피스 수영복을 구입해 착용한 뒤 여자탈의실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