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호나스 구티에레스(32‧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라운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존 카버 뉴캐슬 감독대행은 27일 (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인 BBC와의 인터뷰에서 “구티에레스가 오는 26일 자정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27라운드 출전 명단에 포함된다. 이는 뉴케슬 선수들 모두의 사기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구티에레스는 교체 출전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앞서 구티에레스는 노리치시티 임대 시절이던 지난해 4월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 이후 그는 고환암 투병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해 9월 자국 방송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암 치료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반드시 완쾌하겠다”고 말했다.
암 치료에 매진한 결과 구티에레스는 지난해 11월 완쾌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뉴캐슬 2군 경기에 출전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한편 구티에레스는 뉴캐슬과 아르헨티나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한 간판급 미드필더다. 지난 2008년 뉴캐슬에 입단한 그는 이후 194경기에 출전 11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는 22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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