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FL, “2022 카타르 월드컵 겨울개최 반대”
EPFL, “2022 카타르 월드컵 겨울개최 반대”
  • 황유정 기자
  • 입력 2015-02-26 17:09
  • 승인 2015.02.26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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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유럽 축구계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겨울 개최안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유럽프로축구리그(EPFL)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카타르 월드컵의 겨울 개최는 유럽 각국 리그에 심대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겨울 개최를 반대한다”며 “회원리그와 클럽들은 카타르월드컵의 5월 개최를 다시 한번 제안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EPFL은 잉글랜그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제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포함한 유럽 14개 리그가 결성한 이익단체다. 이들은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면 각국 대표 선수들의 차출로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그 동안의 월드컵 본선은 유럽 프로리그의 비시즌에 맞춰 6~7월에 열렸다. 하지만 카타르는 이 시기에 기온이 섭씨 50도까지 치솟는다. 이에 선수들과 관객 모두의 안전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편 2022 카타르월드컵 겨울 개최안은 다음 달 19~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hujung@ilyoseoul.co.kr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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