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일어나고 쉽게 탄력을 잃어 겨울철 피부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더구나 흰 얼굴에서 기미나 잡티, 여드름 자국 등의 색소침착 문제까지 나타나면 피부 색도 칙칙해지면서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에 피부과 전문의들은 겨울철에도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겨울철에는 보통 여름에 비해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해도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에 닿는 겨울 자외선은 여름에 못지 않을 정도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부족한 보습 등으로 인해 기미잡티의 색소가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
청담 CU클린업피부과 오정준 원장은 “겨울에는 전체적으로 피부탄력이 저하되고 잔주름 생기기도 쉬운 계절이라 다양한 피부노화가 문제가 생긴다. 특히 자외선 차단은 1년 365일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 치료를 위해 권장되는 방법은 레이저 시술법이다. 최근에는 엑셀V의 3가지 모드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시술하는 트리플엑셀토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엑셀V는 피부 속의 깊은 곳까지 침투해 피부의 탄력과 모공, 잔주름과 잡티 등의 복합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해 주는 시술이다. 그 외에도 색소질환에까지 좋은 결과를 보여 일명 ‘악마레이저’라 불리기도 한다.
오정준 원장은 “엑셀V를 이용한 트리플토닝은 한 번의 시술로 시술부위, 개선 목적이 다른 여러 가지 피부질환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술로 최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시술에 따른 통증이 없으면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과 홍조화 모세혈관 확장증의 혈관질환, 모공과 흉터, 잔주름, 피부결개선, 피부탄력에도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면서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동안 피부를 위해서는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노화나 색소침착 등의 문제는 한 번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므로 숙련된 피부과전문의의 진단 아래 적극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여 조언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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