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전태관)이 신인가수 이시몬의 앨범을 제작한다. 데뷔 27년 만에 처음이다.
소속사 측은 25일 “후배 양성을 목표로 약 1년간 다양한 뮤지션 지망생의 오디션을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신인가수 이시몬을 발탁했다. 이시몬은 다음달 초 정식 데뷔 한다”고 밝혔다.
또 “이시몬은 어떤 장르나 스타일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완성형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앨범 제작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시몬은 지난 2013년 Mnet ‘보이스코리아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허스키한 보이스와 풍부한 감정 표현력을 뽐내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 1988년 데뷔한 이후 총 8장의 정규앨범과 11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오는 3월 13일과 14일엔 서울 대치동 KT& G 상상아트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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