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설 동안 알래스카 연어 100억 달성
CJ제일제당, 설 동안 알래스카 연어 100억 달성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5-02-24 10:39
  • 승인 2015.02.24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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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3주간의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CJ 알래스카 연어가 100억 원이 넘는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78억 원 매출 대비 40% 이상, 설 54억 원 매출 대비 100% 성장한 성과다. 명절 선물세트 판매로만 약 700억 원 매출을 자랑하는 ‘스팸’과 비교하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출시 2년도 채 안돼 선물세트 판매로 100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는데 향후 성장성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번 성과는 신규 TV광고 론칭, 차별화된 선물세트 출시 등 대대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하며 매출 극대화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참치캔, 캔햄, 식용유 등 전통의 명절 선물세트 구성품 일색에서 벗어나 ‘알래스카 연어’라는 신선한 이미지와 건강, 영양이 듬뿍 담긴 제품이라는 점을 지속 강조한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인 ‘스팸’에 이은 두 번째 주력제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J 알래스카 연어는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과 견제에도 지난해 52.9%의 시장점유율(링크아즈텍 기준(선물세트 제외))로 1위를 차지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연내 추가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레시피 개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지속해 올해 매출 600억 원, 내년에는 1000억 원대 브랜드로 키우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불경기로 인해 소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쟁 제품들과의 차별화와 고급화 전략을 통해 이번 설 선물세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CJ 알래스카 연어가 수산물 통조림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어캔 시장에서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최초, 최고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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