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이 전 여자 친구인 최 씨와 다시 만나며 혼담이 오가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김현중이 최 씨와 폭행 사건에 합의한 작년 9월 이후에 만난 것은 사실이나 작년 말 합의하에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현중이 예비 아빠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올해 1월 초 최 씨가 김현중에게 임신했음을 알려왔다”면서 “하지만 최 씨가 임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진찰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중은 최 씨와 그 부모에게 임신 여부와 임산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양측이 합의한 병원과 의사를 통한 진찰을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최 씨 측이 이를 거부한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지난 22일 기사가 난 이후 김현중 측이 다시 최 씨측에 임신 확인에 대한 부분을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답을 못 받았다”면서 “양가 부모가 만나 결혼 이야기가 오간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22일 “김현중이 2살 연상인 최 씨와 재결합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현재 최 씨는 임신 10주, 4개월 차로 오는 9월 출산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최 씨는 작년 8월 교제 중이던 김현중을 폭행 치상·상해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현중은 이 사건으로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된 바 있다.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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