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음주단속 현장서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차량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2일 밤 10시30분께 용산구 이태원역 근처에서 음주단속을 벌이던 중 어느 차량이 단속을 하고있던 서모(40) 경사를 치고 달아나는 사고가 있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 차량은 주한미군 군무원 소유 콜뱃 차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차량 소유자는 파악됐으나 운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한미군 차량은 용산구 녹사평역 사거리 이태원로 입구에서 음주단속을 피하기위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한 뒤 이를 저지하려던 서 경사를 치고 달아났다.
서 경사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서 치료 받은 후 퇴원한 상태다.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함께 단속 중이던 경찰 등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뺑소니 차량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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