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지난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구 3쿠션 국가대표 김경률(35)씨가 생일을 하루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5분께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아파트 인도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경률이 가족이 잠든 사이 11층 창문을 통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세계랭킹 8위로 당구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13년 세계 3쿠션 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빈소는 명지대 일산병원으로 발인은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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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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