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휴지통- 유영철, 美 라이프 선정
사건휴지통- 유영철, 美 라이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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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8-17 13:01
  • 승인 2009.08.17 13:01
  • 호수 799
  • 3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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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연쇄살인마 30인’
미국의 저명한 시사화보지 라이프(life.com)가 전 세계를 통틀어 대표적인 연쇄살인범 30인의 사진과 이름을 공개했다. 테드 번디, 리차드 라미레즈 등 희대의 살인마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국의 유영철 역시 이들과 함께 최악의 연쇄살인범으로 선정됐다.

유영철은 지난 2003~2004년 부유층 노부부와 보도방 여성 등 모두 21명을 잔인하게 살해해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다. 라이프는 유영철의 사진 설명에 ‘그는 여성과 부유층에 대한 적개심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희생자의 장기 일부를 먹은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가 선정한 세계 최악의 연쇄살인범 30인 가운데는 13건의 살인과 11건의 성폭행을 저질러 일명 ‘나이트 스토커’라 불리는 리차드 라미레즈를 비롯해 ‘밀워키의 식인종’으로 불린 제프리 다머, 70년대 여성 100여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섹스 살인마’ 테드 번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테드 번디는 영화 ‘양들의 침묵’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이 밖에 ‘광대 살인마’ 존 웨인 게이시, ‘죽음의 의사’ 해럴드 시프먼, ‘그린리버 살인자’ 개리 리지웨이, ‘체스판 킬러’ 알렉산드르 피슈킨 등의 사진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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