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복판 가로 14.5cm, 세로 21cm '박근혜 전단지' 살포, 경찰 수사착수
부산 한복판 가로 14.5cm, 세로 21cm '박근혜 전단지' 살포, 경찰 수사착수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5-02-17 10:52
  • 승인 2015.02.17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경ㅣ정치팀] 경찰이 부산의 한 도로에 뿌려진 '박근혜 전단지'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인근 도로에 뿌려진 일명 '박근혜 전단지'는 가로 14.5㎝, 세로 21㎝ 크기에 기모노를 입은 채 웃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뒤편으로는 세월호로 추정되는 배가 그려져 있으며 '7시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박근혜 전단지 상단에는 '경국지색(나라를 망하게 하는 미모)'이라는 문구가, 하단에는 '나라꼴 자~알 돌아간다. 나라를 기울게 하는 치명적인 色'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경찰은 CCTV 영상을 이용해 '박근혜 전단지' 살포자를 찾고 있다. 이 전단지는 최소 수백 장 이상이 살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