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MB시계’ 유통…
가짜 ‘MB시계’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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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8-11 14:30
  • 승인 2009.08.11 14:30
  • 호수 798
  • 4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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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판매 8명 기소
위조된 이명박 대통령 휘장과 서명이 부착된 손목시계 1300개를 재조해 유통시킨 이모씨(62) 등 일당 8명이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오수)는 대통령 휘장과 서명을 위조해 부착한 가짜 대통령 손목시계 제조사범 5명과 이를 판매한 3명 등 8명을 ‘공기호위조 및 위조공기호행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황모씨(49) 등 4명과 공모해 2008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통령 휘장과 서명을 위조한 시계와 케이스 1300개를 제작했다.

이들은 이렇게 제조한 가짜 대통령 손목시계를 1개당 1만원을 받고 중간 판매원에게 건넸으며, 이들 시계는 다시 서울 종로일대에서 1만5000원~2만원 가량으로 판매됐다.

검찰은 가짜 대통령 시계를 유통시킨 11명 가운데 200개 이상 판매한 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6~100개 미만을 판매한 8명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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