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관상으로 본 차세대 경영인 2015년 운세
[특집] 관상으로 본 차세대 경영인 2015년 운세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5-02-17 09:51
  • 승인 2015.02.17 09:51
  • 호수 1085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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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3세 시대, 어떻게 한 해를 보낼까?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새해가 밝으면 많은 사람들이 운수를 살피고, 으레 관상을 보기도 한다. 한 해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데에는 이만한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일요서울]도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얼굴로 보는 운명, 관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했다. 대상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상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향후 총수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 기업인들로 구성했다. 이들이 보내게 될 2015년 청양의 해는 어떨까. 
 
이재용 - 이성적·합리적 경영 통해 부 축적할 상
정의선 - 구설수 조심…순리적인 경영 행보 요구
구광모 - 올해 운은 글쎄…내년 준비하는 것 좋다
조현아 - 계속되는 시련…반성 통해 위기 극복할 것
 
다음은 재계의 미래로 대두되는 4인의 젊은 경영인에 대한 관상이야기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상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순서로 살펴봤다. 우선 사진을 통해 본 관상이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생년월일 : 1968년 6월 23일
- 학력 :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수료
 
우선 이재용 부회장은 부드럽고 선한 기운을 품고 있으므로 귀중한 것을 아끼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다. 
 
상정과 중정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이는 어린 시절부터 승승장구할 수 있음을 뜻한다. 다부진 입술과 약간 솟은 턱은 자신의 영역을 잘 지켜내고 큰 창고를 귀중한 재물로 가득 채울 것이다. 눈썹이 진하고 바르게 누웠으니 대인관계가 원만하겠다. 눈은 옆으로 길어 장기적인 안목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자신을 받쳐주는 부하궁이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 그래서 강압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회사를 이끈다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부드러우면서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또 이재용 부회장은 타고난 귀공자형이다. 게다가 이마와 눈썹에서 살펴본 운이 좋아서 연장자와 동료, 형제로부터 큰 사랑과 넉넉한 지원을 받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들의 힘과 지혜를 온화한 미소, 이성적인 사고와 합리적인 결단으로 하나의 에너지로 융합해내야 한다. 또한 조용하고 은밀한 리더십을 통하여 직원을 존중하고 그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면 최고의 경영자가 될 것이다.       
 
다만 눈과 눈 사이 부분(산근)이 약한 탓에 40대 초반 이혼이라는 아픔이 있었다. 산근이 약하면 원래 긴 인생에 고난이 몇 차례 숨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생 속에 숨어 있는 고난을 쉽게 넘기기 위해서 지나간 힘든 과거는 초연하게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타고난 선한 성품과 소통으로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 타고난 귀공자 

콧방울이 돈을 끌고 들어오는 형상이지만 콧대가 두껍지 않아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기보다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경영을 통해 부를 축적할 상이다. 특히 올해는 운기가 상승하므로 형제들과 화합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합리적이고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이건희 회장의 건강 악화로 야기되고 있는 삼성그룹을 보는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 생년월일 : 1970년 10월 18일
- 학력 :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조용히 먹이를 기다렸다가 순식간에 낚아채는 두꺼비처럼 인내력과 추진력을 갖추었다. 대체적으로 노력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얼굴의 골격은 크고 살집은 적으며 활동적이기까지 하다. 작은 눈은 생각이 깊고 신중함을 의미하고, 눈두덩이가 튼실함은 담대하고 무던한 성격을 보여 준다. 
 
코가 시작되는 산근이 조금 들어가 있으니 인생의 굴곡이 있을 수 있고, 시기상으로 볼 때 지금이 위험한 때이다. 이를 위한 최고의 방책은 무엇보다도 인화에 힘써 분쟁을 줄이는 것이다. 콧대가 쭉 뻗어 있고 관골이 좋으니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지만 40대 후반까지는 스스로를 낮추어 겸손하고 이성적으로 처신함이 현명하다.
 
매사에 진취적이고 어디에서든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성향이 있다. 이 때문에 오해를 받아 재난을 초래할 수 있으니 말을 부드럽게 하도록 힘써야 한다. 얼굴을 이마의 상정, 눈과 코의 중정, 입과 턱의 상정 3부분으로 나누었을 때, 상정과 중정에 비해 하정이 다소 빈약하지만 이것은 세월이 흘러 얼굴에 살집이 붙으면 해결된다. 확고한 자신감과 노력으로 미래를 향해 돌진하니 타고난 복보다 더 큰 성과가 있다.
 
아울러 정의선 부회장은 재계의 우등생으로 불린다. 그리고 아버지를 닮은 결단력과 추진력에 이어 소통이라는 3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다. 힘차게 뻗은 코와 잘생긴 이마에서 알 수 있듯이 윗사람으로부터 많은 신뢰와 후원을 받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윗자리에 터를 잡는다.    
 
# 재벌가 우등생

올해는 다소 운세가 주춤하므로 구설수를 조심하고 순리에 따른 경영행보가 요구된다. 다소 방어적이고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시기이니, 내년에 본격적인 실행을 하겠다는 계획으로 철저한 준비에 치중하는 것이 좋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의욕이 솟아오르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니 좀 더 무르익을 시기를 확인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구광모 LG그룹 상무  
- 생년월일 : 1978년 1월 23일
- 학력 :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수료
 
구광모 LG그룹 상무는 젊은 세대로서 선대보다 세련된 외모를 가졌다. 품위 있고 총명하고 성품이 온화하다. 그러나 날카로운 면이 있어 원하는 것이 생기면 치밀하게 준비하고 파고들어 기필코 이루려고 한다.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하는 경영수업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은 전문 지식과 넓은 도량이다. 사람이 곧 경쟁력이고 내 사람을 만들고 함께 마음을 모으는 것이 훌륭한 경영자이다. 타고난 총기와 성품을 쫓아 순리에 따른 행보를 보인다면 앞으로도 순탄하다.
 
중용을 지키면서 무난하게 일생을 보내는 상이다. 중년이 되어서는 뚜렷하게 기억되는 행운과 불행이 없어 자신도 모르게 쓴 웃음을 짓는 경우도 있다. 결코 넘지 못할 불행을 만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가끔은 변화무쌍하고 스릴이 넘치는 삶이 자꾸만 끌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특히 타인에게 보이는 면에서는 이러한 무난한 삶이 두드러지지만, 사실은 남모르게 마음속에서 혼자 삼켜야 하는 외로운 결단과 괴로운 고민의 시간이 있다. 다시 말하자면 그러한 내면의 어려움을 통해 밖으로 드러나는 평화로운 삶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또 이마는 출세를 의미하고 재물은 코와 귀를 중심으로 본다. 코가 시작되는 산근의 윗부분은 윗사람을 의미하고, 콧대를 통해서 윗사람과 자신 사이에 신뢰를 쌓고 아래로 그 힘을 쭉 뻗어 나간다. 산근이 살아 있어 20대 중반(2004년)에 구본무 회장의 양자가 되었다. 
 
그럼으로 LG그룹의 후계자로 나서게 되니, 친아버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양아버지인 구본무 LG 회장의 신망을 한 몸에 받고 힘찬 도약을 한다. 힘 있게 뻗어 나가는 콧대가 가리키는 30대 초반에 유학 시절에 만난 부인과 결혼을 했다.
 
# 세련된 모험가

올해의 운세로는 아쉽게도 모든 일이 허사가 되는 상이니, 새로운 일을 벌이는 것 보다는 2016년을 준비하고 인내하며 적절한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내 몸 속에 활기찬 기운이 가득하니 기 진행 중인 사업에서는 힘이 부족하여 목표를 눈앞에 두고 물러서거나 또는 운세가 나빠서 낭패를 보는 일은 없겠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 생년월일 : 1974년 10월 5일
- 학력 :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관상을 큰 입과 발달한 관골, 선명한 법령 그리고 전체적인 기질의 순서로 살펴보겠다. 
 
큰 입은 경제적으로 넉넉함을 뜻하고, 활동적이며 대범하여 큰 사업을 행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입술을 본다면 언행을 조심하여야 하며 말실수를 하게 되면 구설에 휘말리는 상이다. 또한 발달한 관골은 자신의 뜻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상징한다. 선명한 법령은 사회적 지위와 성취를 나타낸다. 법령이 분명한 사람은 일에 있어서 확실한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주관 또한 확고하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눈이 큰 편이고 부릅뜨면 약간 무서워 보인다. 이런 상은 대개 조심성이 있고 실수가 적어서 윗사람의 눈에 들기가 쉽다. 그러나 강한 성취욕으로 말미암아 자신과 아랫사람에게는 상대적으로 엄격하다.      
 
그래서인지 2013년 원정출산 논란으로 많은 구설수가 있었다. 지난해에는 땅콩회항 사건으로 인해 구속까지 되었으니 관상이 나쁜 것이 아닌가 하는 말까지 심심찮게 들린다. 그러나 그 이전에는 별다른 실수가 없었고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을 받은 재계의 공주님이었다. 
 
즉 무조건 관상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불미스러운 사고의 원인을 다음의 두 가지로 나누어 신중히 살펴봤다. 그 중 하나는 인생에서 ‘흉한 운’이 발동하는 시기였기 때문이고, 또 다른 이유는 자신의 언행을 조절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흉한 운’이 발동하는 시기가 입술에서 시작된 날카로운 말, 선천적으로 활동적이고 강한 기질, 그리고 큰 눈 속의 강한 눈빛과 만나 증폭되었기 때문이다.
 
# 화끈한 공주님

조현아 전 부사장의 시련은 올해에도 계속 이어져서 다소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다. 명예도 잃고 재물도 잃는 해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잘 다스리고 겸손히 행동하면서 2015년을 잘 보내야 한다.  

그러나 조현아 전 부사장은 법과 질서를 의미하는 ‘선명한 법령’을 가졌다. 그러므로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반성하고 새로운 면모를 대중에게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서 만회를 도모할 것이다.
 
한편 관상을 본 김도완 선생은 “타고난 기운, 과거의 역사와 그 잔해, 그리고 현재의 능력과 열정은 필연적으로 관상을 통해 나타난다”면서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날 내가 가진 열정이니, 열정이 없는 자는 심장이 없는 청춘과 같으므로 살아 있어도 산 자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앞서 언급한 인물들은 현재의 이 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미래의 주역이니, 가슴 가득 열정을 담아 타고난 기운과 훌륭한 관상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고난과 위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타파하고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기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자료제공 
- 조규문 (점&예언 ) 
- 김도완 선생 
▲ 2015.02 경기대학교 대학원 졸업 (동양철학 석사)
▲ 2014.06~현재 롯데백화점 부평점 문화센터 (관상학 강사)
▲ 2014.09~현재 이마트 부평점 문화센터 (관상학/사주명리 강사)
▲ 벼룩시장 “오늘의 운세” 칼럼니스트
▲ 대구신문 “오늘의 운세” 칼럼니스트
▲ 전남매일신문 “오늘의 운세” 칼럼니스트
▲ 육아전문잡지 앙쥬 ‘2015년에 태어나는 청양띠 아이’ 연재
▲ 논문 인터넷을 활용한 명리상담의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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