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국가 대표’ 차두리에 이어 ‘K리거’ 차두리도 은퇴한다. 지난해 말 FC서울과 1년 재계약한 차두리는 은퇴 번복 없이 2015시즌을 마치고 유니폼을 벗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11일 “오는 3월 예정된 대표팀 평가전에서 차두리의 은퇴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차두리의 은퇴식을 해주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선수 본인과 슈틸리케 감독과 논의를 한 뒤 A매치 중 한 경기에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달 31일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그는 이제 남아 있는 올 시즌 소속팀 FC 서울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차두리는 지난 11일부터 경기도 구리시 GS 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노이 T&T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대비하고 있다.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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