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슈틸리케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축구대표팀이 오는 3월 27일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달 31일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면서 “경기 개최장소 및 시간은 추후에 공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막을 내린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끝으로 해산했던 축구대표팀은 3월 평가전을 앞두고 다시 소집된다. 더욱이 개막을 앞둔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리그 역시 A매치 기간에 돌입해 국내외서 활약하는 선수 대부분 빠짐없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질랜드는 15년 만에 한국과 맞대결이다. 한국은 지난 2000년 평가전에서 뉴질랜드와 0대 0으로 비긴 바 있다. 역대전적에선 한국이 6전 5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뉴질랜드는 두 번(1982‧2010)의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있다. 또 오세아니아 축구연맹(OFC) 네이션스컵에서 4차례 우승하는 등 만만치 않은 팀이다.
이와 함께 우즈벡과는 지난달 아시안컵 8강전에 이어 두 달만의 리턴 매치다. 당시 한국이 2-0으로 승리했지만 우즈벡은 연장 접전을 이끌며 경기력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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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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