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최근 수원 호매실지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부동산경기 회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호반건설(대표이사 전중규)에 따르면 이날 개관한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단지’는 견본주택 공개 첫날부터 주말 동안 1만5000여 명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건설사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둘러본 고객들은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의 특화된 설계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면서 “두 개 타입 모두 4베이(bay) 4룸의 설계가 적용돼 방-방-거실-방으로 이어지는 4베이 구조에다 주방 옆에 알파 공간을 둬 중소형이지만 방을 4개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 혁신적인 평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 “호매실 지구에서도 중심상업시설이 인접한 좋은 입지로 알려져 대기 수요가 많았고, 풍부한 수납 공간 및 공간 활용 등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1단지에 이어 조기 본양 마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견본주택을 둘러본 주부 최모(39)씨는 “지난해 1단지도 청약 신청했는데 당첨되지 않아서 이번에 다시 견본주택을 방문하게 됐다”며 “2단지도 4베이 구조이고, 주방 옆에 알파 공간 등 평면이 마음에 들어 청약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은 호매실 택지지구 B-9블록과 B-5블록에 총 1667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가운데 이번 공급되는 2단지(B-5블록)는 지하 1층, 지상 15~25층, 13개 동 총 1100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중소형 단일 평형으로만 지어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55만 원으로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 계약금 분납제(10% 중 1000만 원 납입, 1개월 뒤 잔여 계약금 납입)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의 초기 부담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2순위, 13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계약 기간은 3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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