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역 특산품인 ‘김’ 가공시설에 9억5000여만 원을 지원해 연면적 2259㎡ 3층 규모에 16개 가공라인을 갖춘 현대화 시설을 지난 3일 준공했다.
이 공장에서는 신상품 스낵김을 비롯한 맛김, 자반김이 1일 최대 3500박스까지 생산이 가능해 연 매출이 1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화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김 원초를 재료로 사용한 1차 가공 마른 김을 연간 60만속 사용하며, 영어조합법인에서 운영을 맡는다.
‘제부도 갯벌 김’ 브랜드는 국내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연간 500톤(50억 원 상당)이 납품되고 있으며, 중국․일본․미국 등 14개국에 590톤 650만 달러어치가 수출될 예정이다. 1만~3만 원대 의 다양한 선물용 상품도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김정상 해양수산과장은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HACCP 인증, 화성햇살드리와 G마크 브랜드를 획득해 풍미가 좋은 화성 갯벌 김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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