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장 박성재 임명, 'TK' 인사 눈길
서울중앙지검장 박성재 임명, 'TK' 인사 눈길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5-02-06 20:37
  • 승인 2015.02.06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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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법무부는 6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1일자로 단행했다.

검찰 내 사실상 2인자인 서울중앙지검장(고검장급)에는 박성재(52·사법연수원 17기) 대구고검장이 임명됐다.

박 고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TK' 인사다. 대구 출신인 김수남(54·16기) 서울지검장에 이어 TK 인사가 다시 한 번 2인자에 오른 셈이다. PK(부산·경남) 라인의 김진태(63·14기) 검찰총장과 함께 검찰 내 '빅2'로 불리는 자리 모두 다시 한 번 영남권 인사들이 맡게 됐다. 김 지검장은 대검찰청 차장에 임명됐다.

김주현(54·18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고검장으로 승진, 법무부 차관에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 인사의 '빅3'로 꼽히는 법무부 검찰국장은 안태근(49·19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대검 공안부장은 정점식(50·20기)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맡게 됐다.

윤갑근(51·19기) 대검 강력부장이 반부패부장을, 전현준(50·20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이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맡는다.

김경수(55·17기) 부산고검장은 대구고검장으로, 이득홍(53·16기) 법무연수원장은 부산고검장으로, 김희관(51·17기) 대전고검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조성욱(54·17기) 광주고검장은 대전고검장으로 전보됐다.

freeore@ilyo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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