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설 앞두고 파트너사에 4천억 조기 지급
롯데, 설 앞두고 파트너사에 4천억 조기 지급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5-02-05 16:18
  • 승인 2015.02.05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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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롯데그룹은 설을 앞두고 침체된 내수경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대금 4000억 원을 설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코리아세븐 등 5개 계열사의 파트너사 1100여 곳이 자금 부담을 덜게 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상여금,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파트너사들이 조금 더 여유 있는 자금 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와 '동반성장 및 공유가치 창출 선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는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 지원, 물류시스템 지원, 통관 및 시장정보 제공 등 중소 파트너사들이 해외에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그룹 내 다양한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80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해 동반성장펀드를 6000억 원 규모로 확대 운영하고,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100% 현금 결제, 대금 지급기일 단축 등 자금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통한 파트너사의 동반성장 체감도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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