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복귀한 손흥민, “아시안컵, 진짜 손흥민 보였다”
소속팀 복귀한 손흥민, “아시안컵, 진짜 손흥민 보였다”
  • 황유정 기자
  • 입력 2015-02-05 14:25
  • 승인 2015.02.05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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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한 손흥민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독일로 떠났다.

손흥민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하면서 “(준우승 아쉬움이)아직 풀리지 않는다”며 “결승에서 진 것이기 때문에 월드컵이 되어도, 아시안컵이 다시 시작해도 계속 아쉬울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 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27년 만에 결승에 오르며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개최국 호주에 1-2로 석패했다.

지난 31일 끝난 결승전에서 손흥민은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비록 연장전에서 호주의 결승골을 허용하고 팀이 패했지만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이번 아시안컵은 대한민국 축구선수 ‘진짜 손흥민’을 보여준 무대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곧장 소속팀 레버쿠젠에 합류해 시즌을 치른다. 오는 8일 있는 베르더 브레멘과의 20라운드에 출전 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그는 “벌써 레버쿠젠 동료들은 후반기를 시작했다. 빨리 돌아가서 소속팀에 도움을 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hujung@ilyoseoul.co.kr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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