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호반건설이 오는 6일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단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은 호매실 택지지구 B-9블록과 B-5블록에 총 1667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2단지(B-5블록)는 지하 1층, 지상 15~25층, 13개 동 총 110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중소형 단일 평형으로만 지어진다.
청약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2순위, 13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고, 계약 기간은 3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심의가 통과하면 정확한 일정이 나올 예정이다.
최근 호매실지구는 수원 지역에서 신주거지로 각광 받으며 현재 호매실지구 내 미분양은 자취를 감추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해 5월 호매실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전량 분양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수원 호매실지구 3단지의 경우 현재 호가가 3000만~4000만 원이나 붙었다. 여기에 지난해 말 호반건설이 분양한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1단지’는 분양한지 일주일 만에 100% 계약이 마감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한 달 사이 주변 시세도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666만6000원에서 올 1월에는 742만5000원으로 한 달 새 무려 11.3%나 상승했다. 전세가도 지난달에는 3.3㎡당 전세가는 587만4000원으로 직전월 대비 17.1%나 올랐다.
이는 LH에서 공급한 공공 임대 아파트가 1만 가구 이상 입주를 완료해 주거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이 한몫했다. 또 신분당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베이 4룸 설계는 주방 옆에 알파 공간을 둬 방을 4개까지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냉장고장, 다용도 김치냉장고장, 별도로 시스템 선반이 있는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 기대할 수 있다. 또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 취향의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샤워실 탈의실 등 운동시설 및 실내체육관이 설치되고, 동호회실, 주민회의실, 작은도서관(북카페), 키즈클럽, 남녀 구분 독서실 등 문화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KBS 드라마센터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예정일은 2017년 7월이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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