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션‧정혜영 부부가 위기가정 아동을 위하여 1억 원을 기부했다.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인 두 사람은 지난 3일 마포구 합정동 소재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홀트의 위기 가정 아동교육비 지원프로그램인 ‘2015 꿈과 희망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션은 “나의 꿈을 위한 도전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진짜 가난이 아닐까 싶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또 “아이들이 ‘꿈과 희망 지원금’으로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뭔가를 배우고 체험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다른 세상, 다른 생각을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꿈이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꿈과 희망 지원’은 위기가정 아동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함으로써 상대적 박탈 및 소외의 문제를 경감하고 현재 및 미래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션‧정혜영 부부는 홀트에 ‘꿈과 희망 지원금’을 1억 원씩 7년째 기부해왔으며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총 11억 원을 후원한 바 있다.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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