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월 첫 수주 LNG선
대우조선해양, 2월 첫 수주 LNG선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5-02-04 09:53
  • 승인 2015.02.04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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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2월 첫 수주도 LNG선으로 시작하며, 지난해에 이어 가스선 분야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약 2억 달러 규모의 17만4000㎥급 친환경·차세대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차세대 LNG선으로 건조되는 이 선박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LNG연료공급시스템이 장착된다. 이 시스템은 천연가스의 선박 동력화를 가능하게 하는 연료공급장치와 운송 시 발생하는 손실률을 낮추는 재액화 장치(Partial Re-liquefaction System)로 구성된다. 
 
해당 장치를 만디젤 社의 가스 분사식(ME-GI) 엔진과 결합해 선박에 설치할 경우, 자재비 절감은 물론 연료효율을 기존 DFDE(Dual Fuel Diesel Electric) 엔진 대비 20%까지 높일 수 있고 운영비 또한 절감할 수 있다. 
 
계약식에 참석한 고재호 사장은 “세계 최대 선박엔진 회사에 관련특허를 수출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의 LNG 운반선 기술은 전세계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토대로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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