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휴지통- ‘제 자식이었다면…’
사건 휴지통- ‘제 자식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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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6-17 08:55
  • 승인 2009.06.17 08:55
  • 호수 790
  • 3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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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차로 치어 야산에 버려
광주 북부경찰서는 10일 교통사고를 내 초등학생을 숨지게 한 후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이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광주 북구 일곡동 도로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를 봉고차로 치여 숨지게 한 후 시신을 담양의 한 야산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시민의 제보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사고 후 겁이 나 시신을 차에 태워 담양 청평면 야산에 두고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시신을 유기했다는 장소 일대를 수색하는 한편 실종 신고가 들어온 아동 명단을 중심으로 피해자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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