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73)가 올해 일본투어를 시작함에 따라 첫 내한공연의 가능성도 높아졌다.
매카트니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아웃 데어 재팬 2015 컨펌(CONFIRMED)’을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21일 시작해 같은달 23‧25‧27일에는 도쿄돔에서 진행된다.
매카트니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로큰롤과 재미로 가득 찼던 일본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면서 “곧 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매카트니의 일본 공연이 끝나면 서울에서도 첫 내한 공연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이 공연 주최사였던 정태형 현대카드 사장은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광고를 재방송하기는 처음” 이라면서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을 링크했다. 약 15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는 비틀즈의 ‘헤이 주드’가 배경음악으로 흐르고 ‘앳 라스트’(At last‧마침내)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앞서 바이러스성 염증에 따른 건강 악화로 매카트니는 지난해 5월 17일부터 24일까지로 예정됐던 일본 ‘아웃 데어 재팬 투어 2014’ 4회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같은 달 28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 역시 무산된 바 있다.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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