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총선공천선거인단' 국민50%이상.당원 50%이하
새정연, '총선공천선거인단' 국민50%이상.당원 50%이하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5-01-30 16:57
  • 승인 2015.01.3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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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총선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선거인단 구성비를 '국민 50% 이상·당원 50% 이하'로 규정키로 의결했다.

현행 규정은 '당원 50% 이상'인데 이를 '이하'로 바꿔 국민 비율을 늘릴 수 있게 장치를 마련했다. 대신 애초 개정안인 '국민 60% 이상, 당원 40% 이하'보다는 당원 비율을 다소 늘린 일종의 절충안인 셈이다.

준비위는 이 같은 경선 규정을 현행 당규가 아닌 당헌에 못박기로 했다. 차기 지도부가 쉽게 공천 룰을 바꾸지 못하게 한 것이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오는 2일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하고 3일 당무위원회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임시 지도부가 공천 룰을 결정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당내 반발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청년들의 지방의회 진입을 높이기 위해 지방선거에 나서는 42세 미만의 청년들에게 20점의 가산점도 부여키로 했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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