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탤런트 이시영(33)이 올림픽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선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30일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를 끝낸 뒤 바로 시합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다.
이시영은 2010년 여자 복싱선수를 소재로 한 단막극에 출연하면서 복싱과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제작은 무산됐지만, 이후 여러 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복서로서의 자질을 입증했다.
2013년 12월에는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복싱국가대표 1차 선발전 48㎏급 결승전에서 국가대표에 도전했으나 준우승에 그쳐 태극마크를 다는 데는 실패했다.
그해 10월에는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 복싱 영자 일반부 플라이급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어 남은 경기를 포기한 바 있다.
현재 이시영은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에 출연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인천시청 복싱 팀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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