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휴지통- 노 前대통령 소환에 불만… 공항폭파 협박
사건휴지통- 노 前대통령 소환에 불만… 공항폭파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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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6-02 11:20
  • 승인 2009.06.02 11:20
  • 호수 788
  •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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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0일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한데 대해 불만을 품고 김포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전화를 한 혐의로 A(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가 협박 전화를 건 것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나흘 전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30분께 울산시내 모 여관에서 술에 취해 한국공항공사에 휴대전화를 걸어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했다. 김포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이 다른 대통령과 비교해 불쌍하고 억울할 것 같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국공항공사에 전화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통신추적에 걸려 곧바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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