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호주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강전을 펼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 ‘슈틸리케호’는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15 호주아시안컵 4강전을 펼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유리하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한국과 이라크 모두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덕분에 이라크보다는 몸 상태가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이라크 핵심 미드필더 야세르 카심이 8강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을 뛸 수 없다는 점도 호재로 보고 있다. 카심은 이라크의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키 플레이어다.
한편 한국과 이라크의 역대 전적은 6승10무2패로 한국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라크는 아시안컵에서 강해지는 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7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이라크와 경기에서 승부차기로 3대4로 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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