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최근 웨딩 트렌드는 성대한 규모보다는 소규모라 할지라도 소수의 지인들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웨딩이라고 하더라도 꼼꼼한 준비와 진행이 병행돼야 한다.
그래서 최근 전문 웨딩플래너를 통해 웨딩을 진행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전문 웨딩플래너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웨딩플래너를 양성하는 웨딩플래너학과가 각광을 받고 있다. 그중에는 웨딩플래너학과 예비 졸업생 100%가 이미 취업에 성공한 학교도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생활예술 특성화 교육기관 인천문예전문학교(학장 정지수)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웨딩플래너 양성을 위한 웨딩플래너학과를 개설했다. 특히 올해는 2월에 졸업할 예비 졸업생 전원이 웨딩플래너는 물론 이와 관련된 기업체에 100% 취업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학교 웨딩플래너학과는 해외유학, 석사진학 등을 제외한 취업 대상자 전원이 웨딩플래너와 관련 업체 취업에 성공하여 5년 연속 취업 100% 기록을 세웠다.
이와 관련 인천문예전문학교 웨딩플래너학과 오현주 학과장은 “웨딩컨설팅, 웨딩프로듀서, 웨딩드레스, 웨딩메이크업 등 관련업계로 졸업생의 성공적인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웨딩플래너학과 졸업생 중에 송미화(크리스틴스포샤 드레스코디네이터), 이초은(웨딩전문그룹 마리진 웨딩플래너), 장진영(삼정호텔 웨딩플래너) 등 웨딩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과 함께 이번 웨딩플래너학과 예비 졸업생들도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천문예전문학교 웨딩플래너학과는 국내 1호 웨딩박사를 비롯해 현직 웨딩플래너 교수진이 웨딩에 대한 전반적인 기획 및 컨설팅에 대한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또 한국브라이덜스타일리스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웨딩플래너를 배출하고 있다.
한편 인천문예전문학교는 웨딩플래너학과는 물론 파티플래너학과, 푸드스타일리스트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 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카지노딜러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원서접수와 모집전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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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