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청년 니트족 특징과 시사점’ 발표
현대경제연구원 ‘청년 니트족 특징과 시사점’ 발표
  • 김나영 기자
  • 입력 2015-01-23 09:07
  • 승인 2015.01.23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청년 니트족 특징과 시사점에 대한 연구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고용대책의 핵심인 청년은 만 15~29세이고 청년고용의 핵심은 니트족이다. 청년 고용률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학생도 아니고 취업자도 아닌 니트족을 취업자로 전환시키는 것이 청년고용의 핵심이 된다.

청년 니트족 추계와 특징은 비중은 축소되나 취업자 증가가 아닌 학생 증가가 원인이라는 점이다. 지난 10년간(2005~2014) 니트족은 2.1%포인트(19.3%17.2%) 감소했지만 이는 학생이 7.7%포인트(39.3%47.0%) 늘었기 때문이며 청년 취업자는 오히려 4.8%포인트(45.3%40.5%) 축소됐다.

또한 취업준비를 하거나 구직활동을 하는 구직 니트족43.8%이고, 그냥 시간을 보내는 비구직 니트족56.2%이라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와 함께 니트족의 42%는 취업경험이 전혀 없고, 취업경험이 있는 경우 첫 일자리가 질 나쁜 일자리중심이 됐다.

더불어 미취업기간이 1년 이상인 장기 니트족이 42.9%로 이들의 사회진입은 더욱 지연되고 결혼 및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그 밖의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게다가 직업교육 수혜가 부족한 탓에 니트족의 72.1%가 직업교육 경험이 없고, 있다 하더라도 사설학원에 의존하는 형태였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청년 니트족을 취업자로 전환시킬 수 있는 맞춤형 고용대책이 시급하다면서 구직 니트족을 대상으로는 미스매치 해소방안을, 비구직 니트족은 정규교육과정 시 직업체험 확대로 직업의식을 함양시킬 필요가 있으며 노동시장으로의 유인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